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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변이 확산 델타보다 더 센 변이?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이번엔 람다변이 확산 소식에 전 세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람다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전파력과 백신 저항력 때문에 WHO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람다변이는 남미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 입니다. 얼마전까지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로 꼽힌 인도발 델타 변이는 백신 효과도 90%에서 60~70%로 그 예방효과가 떨어진다고 보고되어 우려가 고조된 바 있습니다. 

 

 

한편 WHO에서는 람다 변이가 '표현형'반응으로 의심되는 변이 형태를 많이 갖고 있고 이는 전염성을 높이거나 항체 중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람다변이는 아직까지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우려할 만할 정도의 변이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치사율이 상당히 높아 전세계적으로 퍼질경우 파급력이 엄청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바이러스모양_사진출처_픽사베이_이미지

 

람다 변이는 지난해 8월 페루에서 처음 보고된 후, 올해 4월부터 페루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 수의 81%가 람다 변이 감염자로 밝혀졌습니다. 페루에서 치명률은 9.3%에 달할 정도이며, 현재 전 세계에서 인구 당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습니다. 

 

전세계가 람다 변이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는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를 중심으로 29개국에서 확산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칠레,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에서 대유행을 하고 있는 람다 변이는 아르헨티나에서는 37%의 감염률을 기록할 정도로 지배종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최근 칠레에서는 전체 확진자 중 1/3이 람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칠레 인구의 58.1%가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확산세로 장기간 셧다운을 지속했는데도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WHO에서는 아직까지 영향 관련 증거가 제한적이며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전염성이나 심각도가 증가하거나 백신 등에 영향을 미칠 경우 '우려 변이'로 격상 요건을 추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알파 변이는 영국발 바이러스, 베타 변이: 남아공발, 감마 변이: 브라질발, 델타 변이: 인도발, 람다 변이: 남미발로 변종을 일으키며 확산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은 델타 변이의 확산에 이어 람다 변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한, 하루 확진자가 3만명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봉쇄를 완화하기로 결정하여 더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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