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은 초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삼복더위라 하여 초복, 중복, 말복에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즐겨 먹었는데요. 복날에는 늘 먹던 삼계탕인데, 아무래도 삼복에 대해 알고 보양식을 먹는다면 의미가 좀 더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번 연도 초복, 중복, 말복 '삼복'에 대해 알아보고 삼복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복
🍗 초복 2021년 7월 11일 (일)
🍗 중복 2021년 7월 21일 (수)
🍗 말복 2021년 8월 10일 (화)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초복'은 첫 번째 복날입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제3 경일로 양력으로는 약 7월 12일부터 7월 22일경에 속합니다. 그다음으로 10일 뒤가 중복, 10일 뒤엔 말복으로 삼복은 약 10일 간격으로 찾아오며, 초복부터 말복까지는 총 30일이 걸립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삼복더위'는 초복부터 말복까지의 기간을 말하는데요. 이 기간이 1년 중 가장 덥기 때문에 이 시기를 삼복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삼복은 소서와 대서 사이에 속해 있어 가장 더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초복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과 계곡으로 놀러 가서 더위를 식히고, 개장국이나 삼계탕과 같은 음식을 먹으며 몸보신을 했습니다. 또 어떤 지역에서는 팥죽을 먹기도 했는데 이는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역마다 더위를 이기는 방법과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음식과 풍습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충청도에서는 복날 우물물을 길어다 먹었고 전라도는 밀전병이나 수박을 즐겨 먹었습니다. 또, 해안 지방에서는 복날 모래찜질을 하며 더위를 이겨내려 하기도 했습니다. 또, 옛 궁중에서는 빙과나 얼음을 나눠주어 먹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복날 삼계탕, 오리고기, 장어와 같은 보양식이 인기가 많고 매출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런 뜨거운 보양식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몸속 위장과 장기를 따뜻하게 하여 땀을 흘려도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여름과 같은 더운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장기에 피가 모자라고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때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 우리 몸안의 장기를 한층 보호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예로부터 조상들의 지혜를 따라 이번 초복, 중복, 말복 삼복과 같은 더운 여름에 영양가 높은 보양식으로 기력도 보충하고 면역력도 높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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