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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롯데렌탈 공모가 하회 브레인즈컴퍼니 따상 향후 주가 흐름은?

8월 19일 상장한 롯데렌탈과 브레인즈컴퍼니가 상장 첫날 시장에서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은 공모가 59,000원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브레인즈컴퍼니는 장초 공모가 25,000원의 2배가 넘는 6만원 수준까지 올라가며 따상에 성공했습니다. 

 

✅ 따상이란?

: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된 뒤 상한가 

 

롯데렌탈 공모가: 59,000원

브레인즈컴퍼니 공모가: 25,000원

 

 

롯데렌탈_주가브레인즈컴퍼니_주가
(왼)롯데렌탈/(우)브레인즈컴퍼니

 

 

롯데렌탈은 수요예측 결과가 무척 좋지 않게 나왔었는데요. 그래도 상장일 전날 2분기 호실적을 렌터카, 중고차 판매, 차량공유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 리포트가 나와 기대를 약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반전은 없었던 걸까요. 롯데렌탈 의무보유 확약이 수요예측 시에는 14.65% 에서 9.3%로 변경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시장에서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렌탈_의무보유확약
롯데렌탈_의무보유확약

 

롯데렌탈의 의무보유 확약이 줄어든 건 우리사주조합분이 반영되면서 확약 비율이 줄어든 영향도 있고 6개월 확약 비중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확약 비율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전체 주식의 33.71%가 유통가능한 물량이 되었습니다. 

 

롯데렌탈은 시초가 57500원에 브레인즈컴퍼니는 시초가 5만원에 형성되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주가는 어느정도 예상된 결과라는 판단이긴 합니다.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이 217.6대 1을 기록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도 65.81대 1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롯데렌탈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2분기 실적이 모두 좋게 나온것인데요. 롯데렌탈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9% 증가했습니다. 또한 매출액은 전년보다 8.1%, 당기순이익은 173.8% 증가했습니다. 

 

롯데렌탈_영업이익
롯데렌탈_영업이익

 

브레인즈컴퍼니는 수요예측에서 14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롯데렌탈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상장직후 매도 가능 물량이 총 발행주식수의 34.5%를 기록하기도 하며 기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 의무보유확약은 기존 8.93%에서 42.26%로 비율이 확 증가했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애초에 우리사주 배정물량은 없었습니다. 유통가능물량도 낮고 기관의무보유확약이 훨씬 좋아서 그런지 상장 첫날도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브레인즈컴퍼니_의무보유확약
브레인즈컴퍼니_의무보유확약

 

 

최근 공모주주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시초가 결정 이후에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예외) 올해는 특히 공모주 개편안도 적용되고 상장 종목도 늘어나서 주가 흐름도 예측하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롯데렌탈 균등으로 4주를 배정받고 브레인즈컴퍼니는 1주도 배정받지 못했는데요. 어느정도 손실은 감안하고 롯데렌탈 균등을 넣었지만 오늘 장은 아쉽긴 합니다. 롯데렌탈이 2분기에만 당기순이익 277억 달성(1분기 대비 49% 상승)해서 존버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매출이 주가에 반영된다면 좋았겠지만 상장 첫날 흐름을 봤을 때는 앞으로도 불안하네요. 역시 수요예측 결과는 무시 못한다는 걸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 있을 아주스틸 상장에 기대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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